제10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 > Forum &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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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빈 여러분! ‘제 10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 시상식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사장 전선익입니다. 

 

지난주 저는 좋아하는 설렁탕 집에 음식을 포장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불이 꺼져 있더군요.

쉬는 날인가 해서 자세히 보았더니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를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쉬웠습니다.

 

설렁탕집 사장님은 누구를 원망해야 할까요? 정부를 원망해야 할까요? 아니면 식당 발길을

끊은 고객들을 원망해야 할까요? 둘 다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제도를 갖추지 못한 데 있습니다. 

 

매출이 바닥으로 떨어져도 대출금 갚을 시한은 다가오고, 임대료는 꼬박꼬박 내야 합니다.

기존 제도만으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서민들이 입은 깊은 상처를 치유하기엔 턱없이

부족했을 겁니다. 

 

비단 설렁탕집뿐이 아닙니다. 세탁소, 빵집, 카페처럼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서민경제가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아침을 열고 가장 늦게 문을 닫는

소중한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정부와 범금융계가 힘을 합쳐 코로나 피해계층을 돕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런 때야말로 서민금융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낸셜뉴스도 조금이나마 손을 보태려 오늘 포럼을 준비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행사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특히 자리를 빛내주신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님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님을 

비롯한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기조강연을 해주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님께 특별한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여러 금융기관과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서민금융대상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습니다. 앞으로도 

파이낸셜뉴스는 서민금융대상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며칠 뒤면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조만간 마스크를 벗고 환한 얼굴로, 

동네 맥주집에서 술잔을 기울일 날이 오길 기대하며,  참석자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부사장  전 선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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