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유통혁신포럼 > Forum &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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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된 점, 양해 말씀 드립니다.  

먼저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제14회 유통혁신포럼의 축사를 맡아주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세상 모두가 혁신을 말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획기적인 혁신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유통산업이 아닐까 합니다. 

먹고 입고 듣고 보는 일상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럼 전통의 오프라인 유통은 말그대로 사양산업이 된 걸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매출 규모를 비교하면 여전히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많습니다. 

다만 온라인은 성장세가 높아서 돋보일 뿐입니다. 


중국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은 5년 전 한 컨퍼런스에서 ‘뉴 리테일의 시대’를 예견했습니다. 

뉴 리테일이란 /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의 결합을 말합니다. 

실제 알리바바는 ‘허마셴셩’이라는 신개념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아마존도 신선식품 체인 ‘홀푸드마켓’을 인수했고, 아마존고(GO)라는 

무인매장도 열었습니다. 


반면에 오프라인 강자인 월마트는 온라인 고객친화 전략을 적극 구사하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미국 전역에 있는 5000개 점포를 물류와 배송센터로 활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온라인에서 주문한 월마트 고객이 전국 어디서든 편하게 물건을 픽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온라인·오프라인 업체가 각각 상대방 영역으로 진출한 사례는 국내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추세를 반영해 파이낸셜뉴스는 올해 포럼의 주제를 

‘유통의 미래-경계가 사라진다’로 정했습니다. 

소비자는 클릭 한번으로 끝나는 쇼핑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소비자는 옷을 직접 

입어보고, 골프채를 직접 휘둘러 보고 싶어합니다. 

이같은 인간의 속성이 바뀌지 않는 한 유통산업의 온·오프라인 융합은 자연스런 추세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조스는 늘 고객중심 경영을 강조합니다. 

그는 “아마존이 고객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기 시작하면 

그로부터 종말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유통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깊이 새겨야 할 금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럼에서 유통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대표이사 사장 전 선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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