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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동엽 금감원 부원장님과 자산운용사사장님들 그리고 투자자 여러분, 제7회 펀드마을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남은 추위가 아무리 매섭다 한들 오래 머물겠습니까? 자본시장도 그런규칙성을
가지고 움직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되돌아보면 2011년이후 해마다 장미빛 전망으로 시작했지만 코스피지수는
2000고지를 밟아보고는 속절없이 내려왔습니다. 지난해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중반까지 1000고지를 두고 올라갔다 되밀리기를 반복했던기억을 생각나게 합니다.
요즘 금리는 빚을 진 사람들 입장에선 다행일지모르나 재테크 입장에서는 한숨이 나옵니다. 좀 나은 방법이
없는지 답답합니다.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큽니다만 둘러보면 좋은 방향으로 전개 중인 것들도 있습니다.
후광퉁이 그렇고 유가하락이 그렇습니다.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도 마침내회복과정에 접어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오늘 저희가 어렵게 모신 전병서 소장, 존 리 대표, 이채원 대표 세 분은 해외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이론과
실무에 능한 진정한 고수들입니다. 여러분 투자판단에 도움이될 것이라는데 털끝만큼의 의심도 없습니다.
저도 이번 연말정산 때 왕창 토해냈습니다만 누구에게나 수입은줄어드는데 늘어나는 세금은 고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무상 팀장께서 이 방면에 좋은 아이디어를 주실것입니다.
아무튼 이 오후 두어 시간이 바둑에서 두집을 내고 完生하는 기막힌 수를 발견하는 기쁨이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분께거듭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