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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류 바람과 함께 K-푸드가 한국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중국과 중동 4개국 순방을 계기로 거대식품시장인 중국과 할랄 시장 개척을 통한 K-푸드 수출촉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국제식품포럼의 대주제를 'K푸드,글로벌 식탁을 누빈다'로 정하고 중국과 할랄 식품시장을 집중조명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중국에서는 한류바람과 함께 식품의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K-푸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분유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분유 수출액이 올해 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면과 스낵 등 다른 한류제품들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최근 TV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실은 다 아실 것입니다. 면서 한국인삼공사가 스틱 형태로 만든 홍삼제품을 남자 주인공이 먹었다고 해서 불티나게 팔리고, 이 방송에 나온 어느 커피 프랜차이즈는 중국 내 가맹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K-푸드의 성장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중국 식품시장은 지난해 기준 1조 달러 규모로 추산됩니다만 이보다 더 큰 할랄 식품시장은 3년 내 2조 달러에 이르는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중국과 할랄 식품시장이 수출과 내수 동반부진에 빠진 한국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푸드의 세계화가 우리 경제에 새로운 구원투수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깁니다.이번 포럼에 귀한 시간을 내주신 전문가들의 강연에서 번뜩이는 사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장 권 성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