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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 귀빈 여러분,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제9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바쁜 시간을 내어주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간사이신 홍의락 의원님,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님,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님, 그리고 오늘 행사의 특별강연을 맡아 주실
중소벤처기업부의 박영선 장관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중소벤처기업을 중시하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한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
제2 벤처 붐 전략이 있습니다.
이미 제2의 벤처 붐을 일으키려는 정부 정책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설기업과 벤처기업 수가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창업 열기가 뜨겁습니다.
또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우리돈 1조원이 넘는 비상장 유니콘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강소기업이 바로 유니콘 기업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갈 길은 멀게 느껴집니다. 현재 한국엔 유니콘 기업이 쿠팡‧토스 등
여섯 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엔 무려 151개, 중국도 80개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세상을 호령하는 초대형 기업들, 예컨대 미국의 구글, 페이스 북, 아마존이나
중국의 알리바바, 텐센트 등은 하나같이 작은 벤처에서 출발한 기업들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벤처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귀빈 여러분,
오늘 포럼은 ‘상생으로 제2벤처 붐, 중소기업 붐’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기업간 긴밀한 협력은 참여자 모두를 성공으로 이끄는 훌륭한 전략입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끼리, 또는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힘을 모아 실적도 높이고
사회적 가치도 높인 기업들을 초청했습니다.
현장의 상생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청와대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인 서울대 이정동 교수는 그의 베스트셀러인‘축적의 길’에서
“오늘 혁신에 도전하지 않고 내일 글로벌 챔피언 기업의 탄생을 기대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고 말합니다. 강소기업포럼은 오늘의 벤처기업을 내일의 글로벌 챔피언 기업으로
이끄는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또 파이낸셜뉴스는 기업간 상생을 통해 더욱 튼튼한
중소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을 서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미디어 그룹 대표이사 회장 전 재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