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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목적
인구문제의 심각성은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닙니다. 인구감소, 지역소멸 등 섬뜩한
단어들이 방송·언론을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2017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05명이었지만 지난해는 0.98명으로 추락했습니다.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칩니다. 국가 소멸론 까지 대두될 정도입니다.
정부도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처음 발표된
2006년 이후 100조원이 훨씬 넘는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합계출산율 0명대
추락에서 보듯, 정책효과는 미미합니다. 오히려 악화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기획재정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개발원(KDI),
한국노동연구원 등 연구기관들을 동시에 참여시킨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것도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초저출산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모두 해법 마련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국가주도
정책으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겠다는 것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패사례입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의 지평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사)서울인구포럼,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아이행복 세상,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비전' 이란 주제로
'제3회 서울인구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경제성장 시기 펼쳤던 국가주도 인구정책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아이를 중심에 두고, 아이행복을 위해 국가와 사회는 어떤 정책을
내놔야 하는 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국민의 인식이 개인과 가족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인구정책 또한 시대 변화를 반영해야 합니다. 아이행복 추구를 정책 중심에 놓은 선진국의
사례를 유엔아동기금(UNICEF) 도미니크 리처드슨 이사가 기조 강연합니다.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여전히 애를 낳고 키우기 어려운
사회적 환경을 토로하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육아지원정책의 틀이 보완되어야 합니다.
특히 제3회 서울인구심포지엄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육아지원시스템은 어떻게 구축돼야 하는 지에 관해 현장 목소리를
전합니다. 전국에서 공모된 18,000여 작품 사진 중 100여점을 선정해 전시하는
아이 행복 사진전도 정책심포지엄과 동시에 개최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인구심포지엄이 한국 사회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인구문제를
토론하고 해법을 마련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을 약속드리면서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행사개요
주 제 : '아이행복세상,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비전'
일 시 : 2019년 7월 3일(수), 09:00 ~ 15:00
장 소 :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주 최 : 파이낸셜뉴스, (사)서울인구포럼, 육아종합지원센터
후 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생명존중시민회의, 인구보건복지협회
문 의 : 서울인구심포지엄 사무국
Tel. 02-6965-0015
E-mail. 8amwon@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