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국제회계포럼 > Forum &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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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방금 소개받은 파이낸셜뉴스 사장 변동식입니다.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의 핵심인 회계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회계포럼’을 

개최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별히 매년 이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한국공인회계사회 김영식 회장님과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이번 행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국제회계포럼은 우리나라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둔 지난 2009년,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우리 기업들이 겪게 될 

어려움을 줄여나갔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비영리·공공부문의 회계 개혁, 

원칙중심회계와 법적수용성 등 회계업계가 직면한 여러 현안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회계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해왔습니다.  


2024년을 앞둔 현재, 회계업계는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공시체계의 글로벌 스탠드화가 그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공시를 전산화하고, 

공시 플랫폼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야만 합니다. 


공시의 전산화는 빅데이터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기업간 공시 비교가 쉬워지고, 

통계를 특정 기준에 따라 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 


공시를 전산언어로 만든 것이 XBRL입니다. 

그동안 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에 투자하고 싶어도 

공시를 쉽게 분석하지 못해 애를 먹었습니다. 언어 장벽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XBRL의 확대로 외국기업과 투자자가 블룸버그 단말기에서도 삼성전자 공시를 

영문으로 확인하고,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이는 이른바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도 될 것입니다.


XBRL 데이터 제공 범위의 단계적 확대는 공시 대중화의 시발점이기도 합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외국인이든 누구나 우리 기업의 공시를 한층 쉽게 

비교, 분석하고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에 올해 국제회계포럼의 주제를 

'본격화된 XBRL, 기업재무정보 공시 준비 키포인트는?’ 이라고 정하고 

관련된 여러 이슈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포럼이 XBRL 확대에 따른 준비사항을 점점해보고 

회계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추위와 함께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회계업계에게는 분주한 시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리 미리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참석자 모두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장  변 동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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