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재난안전 지진포럼 > Forum &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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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와 행정안전부 그리고 대구시, 울산시, 경상북도, 포항시가 함께

주최하는 '제5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에 참석해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각 지방자치단체 부시장 및 부지사님 감사합니다. 


특별히 '이태원 참사' 수습에 매진하고 있는 김성호 행정안전부 안전차관을 대신해 

참석해주신 이한경 재난관리실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진이나 태풍 같은 자연 재난은 종종 '블랙스완'이나 '회색코뿔소'에 비유됩니다.


예측 가능하지만 알고도 당하는 재난은 '회색코뿔소'에 가깝습니다. 

매년 여름, 한반도를 강타하는 태풍이 회색코뿔소의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9월초에는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 남부를 강타해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 곳 대구에서 한 시간여 거리에 있는 포항시가 물바다가  돼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재산피해는 포항시 추산 1조7천억원에 달합니다. 국가기간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는 쇳물을 처음 뽑아낸 지난 1973년 이후 49년만에 처음으로 

포항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 했습니다. 


지진처럼 예상치 못한 재난이 갑자기 오는 것은 '블랙 스완'이라고 합니다. 

블랙 스완, 즉 검은 백조는 발생 확률이 매우 낮아 예측이 어렵습니다. 

그 만큼 한 번 발생하면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됩니다. 


지난 10월 29일에는 충북 괴산에서 진도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이자 역대 서른여덟(38)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었습니다. 특히 올해 한반도에서는 모두 예순일곱(67)차례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태풍 이상의 큰 피해를 낼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진포럼은 포항지진 5년을 맞아 

'국가적 지진대응능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합니다. 국내외 지진 전문가들이 

재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여러분, 올해는 서울 강남 폭우, 경남 태풍 피해와 같은 자연 재난뿐만 아니라 

서울 이태원 참사까지 많은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는 이 처럼 국가적 재난이 잦아짐에 따라 내년부터는 포럼의 주제를 

지진뿐만 아니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재난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포럼을 통해 유익한 재난 안전 대책을 찾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 곳, 대구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업전략실장  김 용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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