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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제6회 인구심포지엄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먼저 당초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갑작스런 해외출장으로, 대신 영상을 보내 축하해주신 한덕수 국무총리님 감사합니다.

 

이번 행사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신 김영선 국회 인구특위 위원장님,

이기일 복지부 차관님,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님, 

김용하 국회연금특위 공동위원장님, 그리고 공동주최 기관인 

한반도인구미래연구원의 이인실 원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2006년 UN에서 열린 인구포럼에서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습니다. 

바로 "한국은 저출산으로 사라지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의 예측입니다.

 

콜먼 교수는 얼마전에도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그는 "한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했지만, 

그 대가로 이를 물려줄 다음 세대가 없어졌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한국의 출산율은 매년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은 비교할 나라가 없을 정도로 낮은 수치입니다. 

OECD 38개 회원국중 1명 이하의 출산율을 기록한 곳은 한국이 유일합니다. 

 

저희는 지난 2017년 제1회 인구심포지엄에서 한국의 출산율이 1명 이하로 

붕괴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1년뒤 우려는 현실이 됐습니다.

합계출산율 1명 이하는 과거 소련의 붕괴, 독일 통합 같은 대혼란의 시기에나 

나타난 수치입니다.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저출산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6년간 해마다 예산을 늘려서 누적기준 280조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울음소리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최대 난제인 인구문제 해법을 찾고자 

지난 2017년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인구심포지엄을 개최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인구쇼크, 패러다임 전환이 답’ 이라는 주제로, 

인구정책의 대전환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출산력 회복은 물론, 

그 대안으로 비혼 출산, 이민정책과 다문화 수용 등까지 논의의 틀을 

확대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인구문제를 다루는 민간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공동주최하고, 중앙 부처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기업들까지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놓습니다. 수준 높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인구 문제에 대한 

좋은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포럼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장 변 동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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