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국제신약포럼 > Forum &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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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와 한국화학연구원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서울국제신약포럼은 그동안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류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서울국제신약포럼의 주제는 '박테리아, 바이러스로 인한 신종질병의 연구와 치료제 및

백신의 개발'입니다. 마침 우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메르스가 우리의 일상 소비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자 지난 주

한국은행은 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으로 낮췄습니다.

 메르스에 대한 공포는 정보 부족과 치료제 및 백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작년 말 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하여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에볼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보면 메르스가 전부는 아닙니다. 몇 년 후에는

다른 낯선 이름의 전염병이 우리를 위협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사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 인한 신종질병은

어제 오늘의 고민이 아니라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된 것입니다만 이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미흡합니다. 신종질병은

명칭 그대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해서 어떤 감염 경로를 거치는지 겪어보고야 알게 되므로 치료제는 물론 백신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막상 발병하고 난 이후의 대응은 전력투구를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소 역설적이긴 하지만, 각국은 신종질병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가령 미국은 작년 에볼라 사태 이후 62억 달러에 달하는 에볼라 예방 기금을 마련하고 이중 20억

달러를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의 신종질병 연구는 여러 면에서 미흡한 수준입니다. 특히 민간에서의 연구개발은 소요 기간이나 자금에

있어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다만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은 해당

제약사에게 무궁한 사업성을 제공해주는 면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서울국제신약포럼은 신종질병 연구의 세계적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의 현주소를 진단해 국내

제약사들이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신종질병에 대한 대응책 마련과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을 환영하며, 참석자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장  권 성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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