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국제식품포럼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특히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이명수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님,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님, 

제임스 최 주한호주 대사님,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노르웨이 대사님, 

최성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하이테크 산업에 못지않게 전세계 식품산업은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평균수명의 연장, 노령인구 및 1인가구의 증가 등으로 인한 사회구조적 변화와 맞벌이가구의 

증가 및 주52시간 근무제 확산 등으로 인한 직장 및 가정환경의 변화가 우리의 식생활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생활환경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 

우리의 식탁을 채우고 있습니다. 포장된 가정간편식은 가정에서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신속히 

요리를 해먹을 수 있어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각종 국물요리부터 볶음밥, 산나물비빔밥, 그리고 갈비찜까지 구현하지 못하는 가정간편식이 

없습니다. 업계에 의하면 HMR 시장은 2010년에 9천억원 수준에서 매년 20% 가까운 성장을 

거듭하여 올해는 4조원 대에 달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식품분야에서는 가정간편식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또 있습니다. 바로 펫푸드입니다. 

국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펫푸드 시장도 1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파이낸셜뉴스는 서울국제식품포럼의 올해 주제를 

'내 삶을 바꾸는 미래식품'으로 정했습니다. 또 특별 세션으로 펫푸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의 식품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우리 식품산업의 미래를 들여다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강의를 맡아주신 분들과 참석자 모두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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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장  김 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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